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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부족하면 코로나19 감염시 위험도 14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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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메♥ 작성일22-02-21 15:27 조회1,0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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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수치가 낮은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환자가 될 위험이 14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타민D는 뼈를 단단하게 하고 면역세포 생성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 달걀 노른자나 생선, 간에도 소량 들어 있지만 야외에서 햇볕을 쬘 때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 몸 안에서 생성된다.

 

이스라엘 바일란대 의대와 갈릴리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비타민D결핍을 진단받은 사람이 정상 상태인 사람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위중증과 사망 위험이 14배 더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2020년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 갈릴리메디컬센터에 입원한 환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253명을 대상으로 확진되기 730일~14일 전의 비타민D 수치를 비교했다. 최대 2년 전까지 기록을 살펴본 이유는 입원 기간동안 비타민D 수치가 떨어질 수 있어서다.

 

그 결과 비타민D 수치가 혈중 1mL에 40나노그램(ng·1ng=10억분의 1g)이상인 정상 영양 상태의 사람보다 비타민D 결핍으로 진단되는 사람(20ng미만)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위중증, 사망 위험이 14배나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분석 대상 감염자 가운데 코로나19 중환자 87%가 비타민D 결핍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환자들 중 비타민D 수치가 충분한 사람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질 위험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타민D 결핍인 사람은 25.6%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전 비타민D 혈중 수치가 코로나19  위중증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힌 첫 결과다. 향후 영양 상태와 코로나19 감염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연구들에 참고할 부분이 있어 보인다.  

 

연구팀은 연령과 성별, 계절성 특성, 환자가 앓는 기저질환 등을 조정해 비타민D 수치가 직접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이라며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중증도와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미르 바쉬킨 갈릴리메디컬센터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이미 학계에서는 비타민D가 충분하면 호흡기바이러스 감염질환을 이겨내는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는 학설이 설득력을 얻어왔다"며 "코로나19도 비타민D과 관련된다는 점을 처음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미엘 드로 갈릴리메디컬센터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비타민D 수치가 충분히 높다면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다는 증거를 찾았다"며 "주기적으로 비타민D를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슷한 결과는 국내에서도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분당서울대병원과 고려대 안암병원,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최근 2년간 보고된 코로나19와 비타민D관련 연구논문 1047건을 분석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중등도 이상 환자가 혈중 비타민D 수치를 1mL당 40~60ng로 유지하면 중환자실 입원율과 사망률이 줄어든다고 국제학술지 '내분비대사질환 리뷰'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비타민D가 부족하면 T세포 면역반응이 떨어지고 염증반응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는 등 중증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날 위험이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비타민D를 만들 수 있지만 겨울에는 햇볕이 약하고 야외활동이 줄어드는 만큼 비타민D 주사를 맞거나 영양제를 복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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