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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의 진단,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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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메♥ 작성일22-03-11 22:33 조회5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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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이 되면 임신부는 먼저 자신의 잘못으로 그렇게 됐다고 생각한다. 임신 초기에 너무 많이 움직였다든가 신경 쓸 일이 많고 일이 바빴다든가, 혹은 남편과 다투었던 것을 유산의 원인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산은 임신부나 남편의 문제가 아니라 태아의 이상으로 일어난다. 임신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단계별로 정상적인 발달이 일어나야 하는데 태아가 그렇지 못했던 것이다.

◇유산 후 재임신 가능성 높아

자연 유산이란 태아가 자체 생존이 어려운 20주 이전에 임신부의 몸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말한다. 20주부터는 조산이라고 한다. 중절을 하는 인공 유산과 구분해서 자연 유산이라고 한다.

자연 유산은 아랫배가 아프고 출혈이 있으면서 태아가 나오기도 하지만 출혈 등 증상이 전혀 없이 자궁 내에서 사망한 상태로 있기도 하다. 태아와 태반이 완전히 배출된 경우에는 특별한 처치가 필요 없지만, 태반 등의 임신 산물이 남아 있으면 제거하는 수술을 한다. 임신 초기 유산된 임신 산물은 50~60% 정도에서 염색체 이상이, 20~30%에서 유전자 등 이상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유산된 임신 산물에 대한 염색체 검사를 할 필요는 없다.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연 유산이 다음 임신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자연 유산은 임신부 8명에서 1명꼴로 발생한다. 다음 임신에서 8분의 1의 확률로 또 유산될 가능성이 있지만 8분의 7의 확률로 성공적인 임신을 하게 된다.

두 번 자연 유산되는 확률은 전체의 2%, 세 번 일어날 확률은 1% 미만이다. 나이가 많고 분만 횟수가 늘어날수록 자연 유산이 증가한다. 세 번 이상 유산이 된 뒤 검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두 번 이상 임신 실패 후에 할 수도 있다. 여성의 나이가 35세 이상이거나 특별한 원인이 의심될 때, 환자와 가족이 원하는 경우 등이다.

정상적인 자궁 내 임신으로 확인된 뒤 유산되는 것이 두 번 이상이면 습관성 유산으로 진단한다. 습관성 유산은 부부의 염색체 이상이 2~5%, 자가 면역 질환인 항 인지질 항체 증후군이 15%, 자궁 형태 이상이 13% 정도이고 또 다른 면역학적 이상과 내분비계 이상도 원인이 된다. 검사를 하더라도 절반 정도는 원인을 알 수 없다.

◇습관성 유산, 4종 검사로 충분

습관성 유산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 염색체 검사(유전), 항 인지질 항체 증후군 검사(면역), 자궁·난관 검사(형태), 호르몬 검사(내분비) 네 종류만 하면 된다.

염색체 검사는 부부가 함께 받는다. 특정 염색체의 일부분이 다른 염색체에 붙어 있는 ‘전좌(轉座)’ 여부를 확인하는 게 목적이다. 부부 중 한 사람이 균형적 전좌(염색체 총량은 동일하나 위치가 바뀐 상태)이면 부부는 이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임신 과정에서 태아 염색체에 문제가 생겨 유산이 될 수 있다.

면역 요인 중에선 항 인지질 항체 증후군에 대한 검사만 하면 된다. 이 증후군은 외부에서 들어온 낯선 항원이 아니라 임신부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져 임신 유지를 어렵게 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진단 후 아스피린과 항응고제인 헤파린으로 치료하면 임신 성공 확률이 20~30%에서 70% 이상으로 높아진다.

자궁난관 검사는 자궁경부에 조영제를 주입하고 X선 사진을 찍는 자궁난관 조영술과 생리식염수를 넣고 초음파를 보는 초음파하 자궁난관 조영술이 있다. 유럽생식학회는 자궁 기형의 진단에 3차원 초음파 검사를 일차적으로 권하고 있다. 자궁 한가운데 격막이 있는 자궁 중격은 제거 수술을 하지만 다른 기형인 단각자궁·쌍각자궁·중복자궁은 수술하더라도 좋아지지 않아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내분비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갑상선 자극 호르몬, 유즙 분비 호르몬, 당화 혈색소를 검사하며 이상이 확인되면 호르몬 치료나 혈당 조절을 한다.

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원인 불명의 습관성 유산이라고 하는데 결과를 알려주면 환자와 가족들은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는 앞으로 아기를 가질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 아니다. 세 번 이상 유산이 됐던 여성들을 추적 관찰한 대규모 연구에서 5년 이내에 67%가 아기를 가졌다고 보고됐다. 나머지 3분의 1은 여성의 나이가 너무 많아졌거나 여러 번의 유산으로 힘들어 더 이상 임신 시도를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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